"이혼소송만 2억원" 美돌싱남녀 스케일..첫방부터 시선강탈 (ft.아이돌출신) [종합]
[OSEN=김수형 기자]'돌싱글즈4'에서 미국편이 첫 공개된 가운데 이혼소송만 2억원 들었다는 사연 등 우여곡절 스토리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시즌4' in USA편이 첫방송됐다.
이날 미국에서 시작된 시즌4를 시작, 대기업에 다니는 돌싱들에 패널들도 "사이즈가 다르다"고 놀랄 정도였다. 역대급 돌싱들 예고한 것. 또 시즌 시작과 동시에 10인 남녀들의 빠른 진도를 보이기도 했고, 패널들은 "스킨십이 다르다"며 흥미로워했다. 심지어 이들은 이혼 이유에 대해 "방송에 나가면 안 돼", "정말 악마같던 사람"이라며 종교 문제까지 얽혀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돌싱하우스'는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이었다. 이 가운데 이혼을 겪고 더 성장해서 돌아왔다는 돌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마음 맞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결혼할 생각있다"고 말하며 설레는 모습으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첫번째 돌싱남부터 소개, 그는 이혼 3년차인 톰이었다. 모두 "지진희와 다니엘헤니가 보인다'며 그의 외모를 극찬했다. 톰은 보스톤에서 대학원 과정을 거친 후 정착했다고 했다. 그는 "가끔 미국에서 혽자 있으면서 이혼 후 외로움을 느꼈다"며 "전 부인과 종종 싸웠어,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로 이혼했다"고 했다. 이혼도 합의하에 잘 끝냈다는 것. 그는 "이혼도 서로 좋은 상태에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혼5년차인 돌싱녀인 베니타가 소개했다. 패널들은 "배우 김희선을 닮은 외모"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6년 결혼생활 후 5년 전 이혼, 이혼 후 훨씬 잘 됐다"며"결혼도 후회하지 않고 이혼은 더 후회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과 이혼"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타는 "결혼은 힘들지만 이혼은 쉬웠다 서로에게 더 좋은 삶을 살게해줄 기회가 우리에겐 이혼이었다"며 쿨하게 답했다.
이어 세번째로 이혼 3개월차라는 돌싱남 듀이가 출연, 은지원은 "너무 이른거 아닌가? 마음의 정리가 빠른가 보다"며 놀라워했다. 듀이는 "미국 이민 후 전부인과 같이와서 2주간 생활했는데 서로 별거생활이 시작됐다"며 미국에 오자마자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듀이는 "낯선나라에서 이혼도 쉽게 못 해, 찾아보니 이혼이 온라인으로 되더라"며 그렇게 만나지 않고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다음은 이혼1년차라는 희진이란 돌싱녀가 도착했다. 그는 "이혼 후 힘든시간 보낼 때 쯤, 아버지가 이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셨다"며 아버지 덕분에 용기를 갖고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1년차라는 돌싱녀 지수가 자신을 소개했다. 이혼에 대해 그는 "그는 믿음이 깨진 관계는 회복할 수 없더라"며 "미련없이 헤어졌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트와이스 모모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이혼 6년차인 제롬이 등장, 이혜영은 "오마이갓 진짜 제롬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엑스라지'란 그룹의 래퍼였다는 것. 이혜영은 "내가 의상맡았던 그룹. 너무 잘 안다"며 "어머 제롬아 외로웠겠지 잘 됐으면 좋겠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신청했다고 해 모두 놀랐다.
다행히 아무도 제롬을 알아보진 못했다. 하지만 음악하는 사람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유난히 긴장한 제롬. 희진이 그런 제롬에게 말을 걸며 긴장을 풀어줬다. 다행히 긴장풀린 제롬은 멤버들의 이름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소개했다.
이혼 13년차인 돌싱남, 지미(오혁)가 도착했다. 이혼 후 연애 경험을 묻자 그는 "8번 정도 된다"며 대답, 은지원은 "이혼 후 연애 많이 했다"며 놀라워했다. 유세윤은 "능력도 있고 인기도 많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진지하게 만났던 사람도 있어, 이혼했다고 하면, 무거워진다"면서 "전 여자친구는 바람을 피웠는데 아버지가 (난 이혼남이라고 )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정말 마음을 움직이는 상대가 있다면 노력할 것, 직진할 것"이라 말했다.
다음 돌싱녀는 이혼 1년 6개월차인 소라였다. 그는 전 결혼생활에 대해 "처음엔 스윗해, 겉으로 보이는 건 아름답고 화려했다"며 전 남편이 고급 외제차를 선물해주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전 남편이 분노조절을 못 해, 미국은 폭언과 정신적 폭행도 폭행, 매일 그런 에피소드도 있었다"며 고통스러웠던 결혼생활을 전했다. 그는 "결혼이 끝나서 슬픈게 아니라 이혼 후 자존감을 올리려 했다. 설레고 긴장된다, 소소한 행복을 찾고 싶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시즌최초로 아홉번째 돌싱남이 출연했다. 패널들도 "짝수 안 맞는 거야? 반전"이라며 깜짝 놀랐다. 아홉번째 돌싱남은 이혼 4년차라는 리키. 결혼생활에 대해 묻자 그는 "전 아내를 정말 사랑했다. 결혼하고 모든게 바뀌었다"며 "서로 사랑, 친밀감이 없어 정말 힘들었던 시간, 이혼 후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인생을 새로 시작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돌싱녀가 등장, 이혼 1년차인 하림이었다. 결혼생활에 대해 묻자 "전 남편은 잘해주고 싶어도 어떻게 잘해줄지 모르던 사람, 항상 내 인생을 제한시키려는 태도가 숨막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잃고 더이상 살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살기 위해 이혼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연애하기 좋은시기를 다 놓여 슬펐다"며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마침내 10명의 돌싱남녀들이 모두 모였다. 패널들은 "사랑에 빠지기도 참 좋은 공간"이라며 기대, 그 사이, 모두 방을 나눴다. 제롬은 남자들 사이에서 탐색전을 시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여자들 방에선 같은 미국이어도 거리가 멀 수 있음을 걱정, 장거리 연애를 염두하기도 했다.
이어 마트팀과 요리팀으로 나뉘었다. 제롬과 희진은 자연스럽게 팀이 되어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돌싱 남녀들 사이에서 점점 설레는 순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심지어 이혼하느라 변호사비만 2억원 들었다는 돌싱녀가 나오기도. 제롬은 "돌싱글즈 한다고 할때 미리 허락받아야했다"고도 밝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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