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7월 FOMC서 25bp 인상 전망… 당분간 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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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날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7월 FOMC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을 전망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동결과 7월 인상 전략은 사실상 금리인상 속도를 25bp에서 12.5bp로 감속한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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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줄 수 있는 가장 매파적인 시나리오로는 감속된 속도로 9월 동결 또는 11월 인상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적어도 9월 FOMC서 연속 인상이 없다면 11월 FOMC 전까지 통화정책 이벤트는 소강상태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3.85%를 웃도는 10년 금리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다시 펀더멘털로 옮겨갈 전망이며 특히 물가보다는 2024년 통화정책에서의 중요 경기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기축 통화국의 통화정책을 점검하며 대외 변수에 대한 정보를 쌓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일본은행(BoJ)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이번주 예정된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을 점검하며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FOMC를 앞둔 만큼 연준은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고 미국채 시장은 커브 베어 플랫이 뚜렷했다. 커브 베어 플랫은 채권 수익률 곡선이 단기 금리 상승으로 경사가 완만해지는 현상이다.
강 연구원은 “주초만 해도 강세흐름이었지만 주 후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명으로 하락 전환했고 가파른 금리 하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국 장기채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유사한 흐름이었다. 강 연구원은 “주초만 해도 대내외 재료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지만 대외 이벤트 경계심에 속도 조절 장세로 이어지며 한국 10년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5.5bp하락한 3.635%에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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