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장 기대치보다 큰 2Q 영업적자 전망…목표가↓-한투

김창현 기자 2023. 7. 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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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클 전망이라고 24일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7조1982억원, 영업적자는 189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적자는 시장 기대치인 168억원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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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클 전망이라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췄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7조1982억원, 영업적자는 189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적자는 시장 기대치인 168억원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할인점은 킨텍스 등 주요 점포의 리뉴얼에 따라 매출 손실과 더딘 객수 회복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스타벅스는 원두 가격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전년 동기대비 2.1%포인트 줄어든 부진한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쓱닷컴과 지마켓글로벌 등이 포함된 온라인 사업부의 적자 규모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 온라인 사업부의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된 2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낮췄다"며 "마트 산업의 더딘 회복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18.1%, 8.4%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마트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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