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中 전기차 업체 BYD의 공장 건설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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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에 10억달러(약 1조2890억원)규모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인도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인도 현지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BYD가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메가엔지니어링&인프라'와 1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인도 정부에 의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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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에 10억달러(약 1조2890억원)규모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인도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인도 현지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BYD가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메가엔지니어링&인프라’와 1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인도 정부에 의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BYD는 이달 초 인도 정부에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도 상무부와 산업내부무역촉진부는 BYD의 투자 제안에 대해 다른 부서의 의견을 구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인도 정부 관리를 인용해 “중국의 인도 투자와 관련한 심의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지적됐다”고 전했다.
앞서 BYD는 인도에 제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만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었다. BYD는 2030년까지 인도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인도 내 건설을 거부하면서 해당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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