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루블레프, 루드 꺾고 노르디아오픈 우승…통산 14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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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7위)가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레프는 23일(한국시간)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노르디아오픈 결승전에서 루드를 2-0(7-6<7-3> 6-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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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7위)가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레프는 23일(한국시간)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노르디아오픈 결승전에서 루드를 2-0(7-6<7-3>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루블레프는 개인 통산 14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으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윔블던에서는 8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에게 져 첫 그랜드슬램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윔블던을 마친 뒤 출전한 노르디아오픈 결승전에서 루블레프는 루드를 만났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낸 루블레프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루드와 상대 전적에서 루블레프는 5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루드는 11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미국 뉴포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명예의 전당오픈 결승전에 나선 애드리언 만나리노(35, 프랑스, 세계 랭킹 38위)는 알렉스 미첼슨(18, 미국, 세계 랭킹 190위)을 2-0(6-2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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