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평가전에서 얻은 수확, 1차전과 달랐던 2차전의 수훈 선수

박종호 2023. 7. 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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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 다른 선수들이 2차전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이우석의 활약에도 한국은 일본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도 한국은 2차전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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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 다른 선수들이 2차전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7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에 80-85로 패했다.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승 1패로 일본과 평가전을 마무리한 한국이었다.

한국은 첫 번째 연습 경기와 똑같이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손발을 맞췄다. 1쿼터부터 1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부상자를 제외하고 로스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코트 위에 나섰다. 선수들의 기량과 호흡을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1차전과 차이도 있었다. 선발로 문성곤이 아닌 문정현이 나선 것. 1차전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최다 득점을 올린 허훈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성현이었다.

톰 호바스 일본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훈과 전성현이 제일 막기 힘들었다. 두 선수에 대한 수비는 다시 준비할 것”이라며 두 선수를 경계했다.

2차전은 다소 달랐다. 두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나왔기 때문. 기선제압에 나선 선수는 하윤기였다. 1쿼터 초반 연속으로 앨리웁 득점을 올렸고 투핸드 덩크도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하윤기의 활약과 별개로 한국은 1쿼터를 16-20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이대헌과 이우석까지 코트를 밟았고 12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한 한국이었다. 그리고 2쿼터 이대헌과 이우석이 맹활약했다. 한국은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이는 일본에 2-17런을 허용한 이유.

이러한 흐름을 끊은 선수는 이대헌이었다. 2쿼터 탑에서 성공한 3점슛을 시작으로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추가했다. 혼자 8점을 몰아친 이대헌이었다.

쿼터 초반 이대헌이 활약했다면 쿼터 중반에는 이우석이 쿼터를 지배했다.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거기에 미드-레인지 득점까지 올렸다. 6개의 슈팅을 시도해 4개를 성공했다. 혼자 11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우석의 활약에도 한국은 일본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40-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지역 방어와 높이를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하윤기가 있었다. 공수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하윤기가 성공한 덩크 득점과 블록슛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도 한국은 2차전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승 1패로 평가전을 마무리한 것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2차전에는 하윤기, 이우석, 이대헌이 맹활약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한 한국이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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