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메이저대회 디오픈 준우승…한국인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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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신예 김주형이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양용은 우승, 2020년 마스터스 임성재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 김주형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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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신예 김주형이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주형은 오늘(24일)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스페인의 욘 람, 호주의 제이슨 데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과는 6타 차이가 났기 때문에 우승 경쟁까지 벌이지는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디오픈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디 오픈에서 종전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은 16년 전인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였습니다. 또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양용은 우승, 2020년 마스터스 임성재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 김주형이 세 번째입니다.
김주형은 직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톱10' 성적을 냈습니다. 만 21세인 김주형은 1976년 스페인의 세베 바예스테로스이후 47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최연소 선수가 됐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 108만 4천625달러(약 13억 9천만 원)를 더해 2022-2023시즌 PGA 투어에서 번 상금이 총 562만 4천32달러로 한국 돈 7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습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처럼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 발목은 괜찮았냐'는 질문을 받고 "어제보다는 상태가 좋았다"며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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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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