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 이강인, PSG의 아시아 투어 첫 훈련 불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투어 첫 훈련에 불참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일본 오사코 도착 후 훈련을 진행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에 참가했고, 이강인은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비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 21일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3분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도 이강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만큼 아쉬움 가득한 부상이었다.

다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부상에 대한 공식 발표 없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했다. 이강인도 웃으며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 이후 보여준 걸음걸이도 크게 불편해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PSG 토크는 "이강인은 일본 도착 후 일본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르아브르전 이후 걷는 것을 크게 조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투어에서 이강인이 뛸 수 있다는 신호"라고 이강인의 몸 상태를 분석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일본에서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만난 뒤 8월3일 한국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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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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