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비상’ 요키치와 미치치 합류 불투명

이재승 2023. 7.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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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gles' 세르비아 대표팀이 완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할 수 있다.

 『Eurohoops』에 따르면, 덴버 너기츠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아직 농구 월드컵에 나설 선수를 추리지 않았다.

요키치에 이어 미치치마저 빠진다면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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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gles’ 세르비아 대표팀이 완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할 수 있다.
 

『Eurohoops』에 따르면, 덴버 너기츠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아직 농구 월드컵에 나설 선수를 추리지 않았다. 유럽 최고 선수는 물론 NBA에서 밀리지 않는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대회에 나설 이를 가리지 못했다.
 

가장 핵심인 요키치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덴버 너기츠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파이널 MVP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누구보다 많은 일정을 소화했던 만큼, 오는 여름에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더군다나 요키치는 평소에도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파이널이 끝난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우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의사를 드러냈다. 불참 의사까지는 아니었으나 국제 대회에 나서기 보다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유럽에서도 요키치가 이번 대회에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요키치가 뛰지 않는다면 세르비아의 전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그 외에도 유럽 무대를 호령하는 많은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으나, 전력의 구심점이 사라지기 때문.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에 선정이 됐으며,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위대한 선수로 이름을 드높였다.
 

그가 가세한다면 세르비아는 월드컵에서 입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물론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요키치가 참전하는 등 최정예 전력을 꾸렸으나 세르비아는 메달권에 다가서지 못했다. 이에 요키치는 지난 2020 월드컵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하물며 지난 유로바스켓 2022에서 요키치와 함께 했으나 정작 준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바실리에 미치치(오클라호마시티)도 오는 대회 출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여름에 비로소 대서양을 건너면서 생애 첫 NBA에 진출했기 때문. 빅리그 경험이 전무하기에 빠듯한 일정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미치치도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면서 추후 국제대회 참가를 노릴 수도 있다. 요키치에 이어 미치치마저 빠진다면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시즌 중에 NBA 선수 없이 월드컵 예선을 잘 치렀다. 이들 외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비록 정상급 기량을 갖춘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함으로 인해 메달 후보에선 밀려날 수도 있으나 조직력을 다지기에 훨씬 용이할 수도 있다. 오히려 어린 선수의 실력 향상과 경험 축적에 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남수단, 중국,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본선 1라운드 A조에 속해 있다. 1라운드 통과하는 아주 무난하다. 2라운드에 오르면 A조에 속한 국가들(앙골라,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이탈리아)을 상대한다. 대진이 좋아 결선 진출도 유력하다. 결선에서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릴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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