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윌프리드 자하' 잉글랜드 떠나 튀르키예로, '갈라타사라이 입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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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에 입성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하가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뒤이어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자하를 공유하기도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하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양 측 당사자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문서가 검토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며 3년 계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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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윌프리드 자하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에 입성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하가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뒤이어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자하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미 이적은 기정사실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하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양 측 당사자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문서가 검토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며 3년 계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겼다.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1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소속이었던 팰리스에서 리그 43경기 동안 16개의 공격포인트(6골 10도움)를 쓸어 담으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잠재력을 확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75만 유로(약 168억 원)를 투자해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하는 월드클래스가 즐비했던 맨유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카디프 시티와 팰리스 임대를 거친 다음 친정팀으로 완전 이적하며 복귀했다.
팰리스에 돌아온 자하는 오랜 기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며 족적을 남겼다.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EPL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10-11-14)'을 달성하기도 했다. 팰리스 소속 통산 스텟은 458경기 90골 76도움이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거취가 흔들렸다. 팰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동행을 이어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끝내 갈라타사라이와 손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하는 튀르키예에 도착한 다음 자신을 반기기 위해 몰려든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우승만 23차례 달성하며 최다 우승 클럽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자하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갈라타사라이에 창끝 날카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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