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가 끌어올린 코스닥, 쏠림 이후 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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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에 힘입어 코스닥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 넘게 올랐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 상승폭인 38.3포인트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상승 기여도가 31.8포인트에 달했다"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2차전지 관련주로 인한 쏠림 현상이 다시금 강하게 확인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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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차전지에 힘입어 코스닥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 넘게 올랐다. 다만 쏠림 현상이 발생한 이후의 증시 흐름은 조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온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 상승폭인 38.3포인트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상승 기여도가 31.8포인트에 달했다”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2차전지 관련주로 인한 쏠림 현상이 다시금 강하게 확인된다”고 했다.
7월 들어 코스닥 2차전지 3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급등했다. 2023년 코스닥 상승 기여도도 48.9%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닥 12개월 선행 PER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22.35배까지 치솟았다.
조 연구원은 “코스닥 쏠림 현상이 발견되는 국면에서 코스피 이익 모멘텀은 둔화했다”며 “코스피 영업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는 구간에서 공통적으로 쏠림 현상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로 유지됐다”고 했다.
향후 쏠림 현상의 지속 혹은 조정은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의 방향성이 결정할 것이란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실적 시즌이 될 것”이라고 했다.
2분기 이익 모멘텀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예상 2분기 이익증감률은 -42.4%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익 사이클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며 “약화된 현재의 이익 모멘텀을 회복한 뒤 코스닥 쏠림 현상이 정상화하고 2분기 이익 사이클 회복으로 3분기 증감률 플러스 전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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