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T· 상경분야 대학생 230명에 장학금 150만원 지원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청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정보기술(IT)과 상경 분야 우수 대학생 230명을 선발해 학생 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23년 상반기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19억80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18억원)의 기부금 총 97억8000만 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과 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이며 선발 인원은 정보기술(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등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2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뒤 오는 9월 지급할 예정이다.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 하반기 사업은 10월 공고 예정이며 총 230명(정보통신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