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Q 영업익 최대치 전망…목표가는 하향 조정-하나

박수현 기자 2023. 7.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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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24일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주항공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5억원(전년 동기 대비 212.7%)과 305억원(흑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79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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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항공

하나증권이 24일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주항공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5억원(전년 동기 대비 212.7%)과 305억원(흑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79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소폭 증가, 탑승률(L/F)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항공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축소는 긍정적이나 항공기 정비 확대 및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는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인천공항 일본 노선 여객 수송은 107만명으로 2019년 7월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했다"라며 "3분기는 국제선 여객 계절적 성수기로 7~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제선 여객 수송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단거리 노선에 증편을 계획해 3분기 국제선 공급(ASK)이 2분기 대비 14.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분기는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다소 아쉬운 영업실적이 예상되나 국제선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영업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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