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 인수한 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이베스트

김사무엘 기자 2023. 7.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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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로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코아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가상화 등 데이터 전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투자를 이어왔고 이번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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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로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했다.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를 885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1997년 설립된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코아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가상화 등 데이터 전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투자를 이어왔고 이번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본사 및 SK렌터카, SK매직, SK일렉링크 등 SK네트웍스 내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며 "특히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데이터 가상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엔코아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내놓은 상태라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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