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상용화 '빌 게이츠 원전'…실험장면 '최초 공개'
【 앵커멘트 】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 국내 언론에 그 기술을 처음 공개됐는데, 현장을 최중락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08년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했습니다.
▶ 인터뷰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 "테라파워는 자연 원자로입니다. 이것은 계획 단계로 아직 건설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이 테라파워 연구실이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돼 핵심기술 실험을 시연했습니다.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하면서 오염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6각형 핵연료 다발로 원자로 크기를 확 줄였고, 원전출력은 최대 500MW로 화력발전소 하나를 대체해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라파워 최고 경영자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과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내 우려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말로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르베크 / 테라파워 CEO -"테라파워는 그 문제에 관여돼 있지 않지만, 엔지니어 관점에서 볼 때 괜찮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으로는 SK㈜와 SK이노베이션이 2억 5천만 달러, 약 3천억 원을 테라파워에 투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주 에버렛) - "작고 더 안전하며 경제성까지 갖춘 미래 원자력 에너지의 표본이 이곳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제공 : 테라파워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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