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이적하는 꼴은 못 본다'→PSG, 첼시와 음바페 이적 협상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 이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즈 등 현지매체는 23일(현지시간) '첼시가 PSG에 음바페 이적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잃는 것을 원하지 않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PSG는 음바페 이적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첼시와 알 힐랄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22일 아시아투어 명단을 발표하면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음바페는 22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연습경기에서 쐐기골을 터트려 PSG의 2-0 승리를 이끌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지만 아시아투어를 함께하지 못했다. PSG는 23일 일본에서 아시아투어 첫 훈련을 진행했지만 음바페는 파리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는 2023-24시즌 PSG와 계약 만료 이후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것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연봉 5000만유로와 함께 보너스 1억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음바페에게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 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음바페는 불확실한 태도에 PSG는 분노했고 결국 아시아투어 명단 제외와 함께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첼시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 영입을 추진했던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한 자금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22일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2년동안 4억유로(약 5735억원)를 제시할 것이다. 한 시즌 동안 알 힐랄에서 활약한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을 원할 경우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 힐랄은 PSG에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유로를 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 아시아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서 세레소 오사카, 인터밀란 등과 대결하는 PSG는 이후 방한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음바페,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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