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경영평가 결과 고려해도 양호한 실적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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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모색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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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모색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전KP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40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4%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 변동성은 발전설비 예방정비 일정에 따라 클 수밖에 없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상고하저 흐름의 이익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 양호한 경영평가 등급을 기록함에 따라 일부 노무비 증가가 불가피하나 대체로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분기는 우려 요인이 크지 않다"며 "전반적인 매출 개선 흐름 속에서 연간 기준으로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수익 해외사업 비중이 낮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원자력 비중은 증가함에 따라 이익률은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기준 주가수익배수(PER) 12.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규 기저 발전설비가 향후 2~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추가 설비 공급에 대한 내용이 현 정부 임기 중 11차 및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과거 양적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훼손된 시점 이후 추세적인 주가 하락이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반등 여지는 외형 성장 가능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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