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2명 어디에' 수색 열흘째…구조당국 수색 재개

남승렬 기자 2023. 7. 24.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경북 예천 폭우·산사태 실종자 수색이 열흘째를 맞았다.

2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오전 5시부터 재개된 실종자 수색에는 경찰 274명, 소방 215명, 군 장병 50명 등 인력 541명이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 12대, 헬기 7대, 보트 4대 등 장비 86대 투입
20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하천 주변에서 경찰과 소방이 탐침봉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예천=뉴스1) 남승렬 기자 =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경북 예천 폭우·산사태 실종자 수색이 열흘째를 맞았다.

2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남은 실종자 2명 구조와 복구를 위해 군·관·민은 총력전에 돌입했다.

오전 5시부터 재개된 실종자 수색에는 경찰 274명, 소방 215명, 군 장병 50명 등 인력 541명이 투입됐다. 또 드론 12대, 헬기 7대, 보트 4대, 구조견 13마리, 차량 64대 등 장비 86대도 동원됐다.

수색당국은 2명이 실종된 감천면 벌방리 일대와 내성천 고평교~경진교 구간 등에 구조·수색인력을 투입,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상주보 인근 등 낙동강 수계에 대해서도 수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류 쪽으로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수색작업과 더불어 군 2021명, 공무원 702명, 경찰 34명, 소방 248명, 자원봉사자 340명, 안전기동대 50명, 자율방재단 127명 등 3829명과 굴삭기 542대 등 장비 982대가 피해지역에 투입돼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일대 폭우 피해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2023.7.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호우로 일시 대피했던 주민 가운데 653가구, 943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166건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사유 시설은 주택 침수·파손 403건, 축사 파손·침수 63건, 가축 폐사 11만8023마리, 농작물·농경지 피해 3788.6㏊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55.5%로, 도로·교량 83.0%, 하천 27.8%, 상하수도 93.9%, 기타 46.1%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