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이강인, 일본 투어 ‘첫 훈련 불참’…호날두와 맞대결-한국 투어 출전 가능할까

박건도 기자 2023. 7. 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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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망(PSG) 훈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의 일본 투어 첫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3월 발목 수술 이후 회복 중인 네이마르(31)는 참여해 골까지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PSG 입국 영상에서 이강인은 활짝 웃으며 팬들과 만났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원톱 공격수로, 이강인은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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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 이강인 ⓒPSG
▲ 이강인 ⓒPSG
▲ 이강인 ⓒPSG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망(PSG) 훈련에서 제외됐다. 일본 투어 일정을 이상 없이 소화할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의 일본 투어 첫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3월 발목 수술 이후 회복 중인 네이마르(31)는 참여해 골까지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제 컨디션이 아닐 듯하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르 아브르와 PSG 캠퍼스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전반 막바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더니 벤치로 천천히 걸어 나왔다. 전력 질주를 하다가 순간 무리가 온 것으로 보였다.

일단 PSG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는 합류했다. 지난 24일 PSG 입국 영상에서 이강인은 활짝 웃으며 팬들과 만났다. 직접 캐리어를 옮기기도 했다. PSG는 오사카에 도착한 몇 시간 뒤 일본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내일 경기 출전은 힘들 듯하다. PSG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의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알 나스르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알 나스르는 지난 15일부터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1승 2패를 거뒀다. 스페인의 셀타 비고에게는 0-5로 깨졌고, 포르투갈의 SL 벤피카전에서는 1-4로 패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이강인의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두 선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원톱 공격수로, 이강인은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 PSG 일본 투어 첫 훈련, 이강인은 없었다 ⓒPSG
▲ 동료들과 밝은 미소로 일본에 왔던 이강인 ⓒPSG
▲ PSG는 호날두의 알 나스르와 25일 맞붙는다.

경기력은 상반됐다. 호날두는 65분 동안 한국의 골문을 노리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날렸다. 교체 과정에서 조규성(미트윌란)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강인은 81분간 정확한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맹활약했다.

호날두는 현재 알 나스르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줄곧 선발로 나서고 있다. PSG와 맞대결에서도 출전이 유력하다. 다만 이강인의 몸 상태가 우려된다. 이틀 전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한 바 있다.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PSG는 일본에서 세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서 맞붙는다.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A매치에 출전했던 이강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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