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선서 우파 국민당 승리…"집권 위해 모든 정당과 대화"(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총선 개표율이 99.5% 완료된 가운데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총선에서 개표가 99.5% 진행됐다면서 제1야당인 중도 우파 국민당(PP)이 136석을 차지해 승리했고 집권 여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PSOE)이 122석으로 뒤따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스페인 총선 개표율이 99.5% 완료된 가운데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총선에서 개표가 99.5% 진행됐다면서 제1야당인 중도 우파 국민당(PP)이 136석을 차지해 승리했고 집권 여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PSOE)이 122석으로 뒤따랐다고 전했다. 극우 성향의 복스(Vox)는 33석을 가져갔다.
이날 국민당을 이끄는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는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나의 의무는 승리 결과에 따라 국가를 통치하기 위해 모든 정당과 대화하는 것"이라면서 "스페인에 불확실성의 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페인 하원은 총 350석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로써 이번 선거에서 과반인 176석을 확보한 정당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국민당은 극우 정당인 복스(Vox)와 연정을 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당으로서는 이민자·여성 혐오로 악명이 높은 복스와의 결탁이 부담스럽지만, 정치공학적으로 집권을 위한 동맹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만약 국민당과 복스의 연정이 현실화된다면, 변방에 머물던 극우파가 스페인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권에 참여하게 된다.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는 "인민당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이 이끄는 사회당을 제쳤지만, 집권을 위해서는 여러 군소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총선 결과는 몇 주간 정치적 불확실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