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 지속···전라권 최대 150mm ‘물폭탄’

김세훈 기자 2023. 7.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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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11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차양막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월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에는 돌풍·번개 등을 동반해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로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이 5~40mm, 충청남부 지역이 10~60mm, 충청북부 지역이 5~40mm다. 광주·전라 지역은 50~100mm(많은 곳은 150mm이상), 부산·경남·울산은 30~80mm, 대구·경북은 10~60mm, 제주 10~60mm의 비가 예보됐다.

비구름은 수도권 지역 등 중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지반 약화 등으로 침수·붕괴·급류 휩쓸림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역에는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3.7도, 춘천 23.9도, 강릉 25.1도, 대전 23.9도, 대구 24.5도, 전주 23.5도, 광주 22.5도, 부산 25.4도, 제주 27.2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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