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넘어 8강 노리는 콜린 벨호, 첫 경기 승리가 최우선이다

금윤호 기자 2023. 7.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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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을 넘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9 프랑스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본 한국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콜린 벨 감독 지도 하에 고강도 체력 훈련과 평가전 등을 소화하면서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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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25위)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 차례 출전한 지난 대회 중 2015년 캐나다 월드컵서 16강에 진출한 성적이 최고 기록이다.

2019 프랑스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본 한국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콜린 벨 감독 지도 하에 고강도 체력 훈련과 평가전 등을 소화하면서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넘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H조에 속한 한국은 콜롬비아, 독일(2위), 모로코(72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각 팀별 성격이 달라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8강 진출을 꿈꾸는 만큼 첫 경기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2차전 상대인 독일은 세계 랭킹 2위로 H조 내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예상되는 만큼 첫 경기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이에 따라 벨 감독은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9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콜롬비아는 지난 15일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시작 20분 만에 거친 플레이로 경기 파행 사태를 맞았을 만큼 강한 몸싸움을 거는 스타일로 이미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 많은 활동량과 경기 종료 직전까지 뛰어 상대가 지친 모습을 보이는 틈을 노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을 대비한 맞춤형 전술을 연습하는 한편 비공개 세부 전술 훈련을 통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벨 감독 역시 첫 경기 승리를 강조한 만큼 한국의 대회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경기가 다가올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과 콜롬비아의 H조 1차전은 25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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