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발전에만 치중했으면 핵전쟁 수십번 났을 것”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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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제 발전에만 치중했을 경우 핵전쟁이 수십 번은 일어나 문명 세계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논설은 그러면서 "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 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역사의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 번도 일어나고 오늘의 문명 세계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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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탄 책임 외부로 돌리려는 궤변
북한이 경제 발전에만 치중했을 경우 핵전쟁이 수십 번은 일어나 문명 세계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는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앞두고 낸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보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한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들이 미국의 핵전쟁 위협을 막아내 세계 문명을 구해냈다는 주장도 했다. 신문은 "미국이 기도한 제3차 세계대전은 핵전쟁으로 번졌을 것이며, 역사는 미제를 꿇어 앉히고 임박했던 핵전쟁 위기를 가셔냈으며 세계의 평화를 사수한 조선 인민의 공헌과 업적을 금문자로 아로새겼다"고 평가했다. 논설은 그러면서 "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 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역사의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 번도 일어나고 오늘의 문명 세계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미국의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중임’을 수행하느라 경제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궤변으로, 경제 파탄의 책임을 미국 등 외부로 떠넘겨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어 "어떤 대적도 압승할 수 있는 자위력 위에 영원한 평화가 있다"며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자면 절대적인 국가안전 담보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력 강화에서 종착점이란 있을 수 없다"며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군사적 강세는 멈춤 없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유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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