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유럽 폭염 '비상'…야외 작업 못하고 공장 멈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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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세계 각국 스타트업 돈줄 마르는데…일본만 투자 증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불모지로 여겨져 왔던 일본 스타트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스타트업은 지난해 8,774억 엔(약 8조 원)을 조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영향입니다.
은행 등 기관들도 잇따라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신사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본 우체국은행인 유초은행은 지난달 “전국의 신생 스타트업에 1조 엔(약 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3대 메가뱅크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지난 20일 “100억 엔(약 909억 원) 규모 펀드를 1차로 조성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스타트업 업계에선 돈줄이 끊겼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본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뜨거운 美고용시장…여성들이 '일'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워진 배경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2일 지난달 미국의 핵심노동인구(25~54세) 중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핵심노동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3.5%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노동 수요가 급증해 여성의 노동 참여가 늘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진단입니다.
여성들의 출산율 하락도 노동 참여를 이끈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여성 핵심노동인구층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사우디·中·러 반대…G20, 脫화석연료 '불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탄소 배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G20)이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산유국인 사우디가 화석연료 감축에 강하게 반대했고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이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석유 수입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만큼 화석연료 감축이 달갑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화석연료 감축 대신 온실가스 배출 포집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집니다.
이번 회의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세 배로 늘리자는 목표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 유럽 폭염에 건설·제조업 '비상' 야외 작업 못하고 공장 멈출 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을 덮친 40도 넘는 폭염이 제조·건설 등 산업 현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도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2일 “산업계는 기후 위기로 인해 사업 기반과 운영 방식 같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건설업은 폭염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현장으로 꼽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40도 날씨에 도로표지판을 그리다가 쓰러져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폭염 기간 야간에만 건설 작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제조업 현장도 이상고온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근 유럽 서부 라인강에서는 물이 말라붙어 선박 통행이 제한되거나 산업용수를 이용할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장과 창고 냉방장치를 교체해야 해서 제조 공장과 창고 인프라 등 유지비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치·경제 안정되자…브라질 국채 투자 170% 늘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 이후 가치가 30% 넘게 가격이 폭락했던 브라질 국채가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의 올해 상반기 브라질 채권 신규 판매액은 8,8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경제·정치가 안정되고 있는 데다 브라질 통화(헤알화)도 출렁임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다 보니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브라질 핵심 수출품인 구리·철광석·원유·콩·옥수수·육류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작년 브라질 수출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해 사상 최대 무역흑자(7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리스크도 줄어 국채 부도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0.98%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로 국채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헤알화 가치는 급변동하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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