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 무대, 판소리 애국가 초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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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접목시킨 특별한 애국가 초연이 화제다.
'ICT 태권 성남, 초신성의 빛! 세계 각국의 별들이 모여 거대한 빛을 내뿜다!'라는 모토로 진행된 2023 성남 세계 태권도 한마당은 조용경의 판소리 버전 편곡, 김태연의 노래로 초연된 특별한 애국가를 통해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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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판소리와 접목시킨 특별한 애국가 초연이 화제다.
국기원과 성남시가 공동 주최한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회식에서 특별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암전이 되고 특수전사령부 군악대가 무대에 오르자 그와 동시에 도복을 입은 국악기 연주자들 그리고 국악신동 가수 김태연이 무대에 등장했다. 양악 군악대와 태평소, 나발의 국악기 연주자, 그리고 한복을 입고 등장한 어린 여자아이의 무대는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잡아끌었다.
이번 애국가는 이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은 조용경 작곡가(한양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 문화콘텐츠 박사)가 세계 태권도인들의 행사 취지에 맞추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판소리 버전을 고안하며 창작되었다. 판소리와 국악기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편곡되었으며, 조용경 작곡가가 직접 연출, 지휘한 무대로 진행되었다.
이전부터 국악과 양악, 극음악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해온 조용경 작곡가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초연된 판소리 버전의 애국가를 선보이며 국악과 양악, 가수 김태연의 판소리를 한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였다. 애국가 제창이 끝나고 경기장에는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가득하였다.
한편 김태연은 국악 신동으로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전 세계에 국악을 널리 알린 가수이자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롯 신동으로 대중들에게 이미 인기 스타인 인물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판소리와 국악, 양악이 한데 모인 조용경 편곡의 애국가를 만나 그 기량을 신명나게 내보였다.
‘ICT 태권 성남, 초신성의 빛! 세계 각국의 별들이 모여 거대한 빛을 내뿜다!’라는 모토로 진행된 2023 성남 세계 태권도 한마당은 조용경의 판소리 버전 편곡, 김태연의 노래로 초연된 특별한 애국가를 통해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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