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오픈 준우승 '한국인 최고 성적'…임성재 20위, 안병훈 23위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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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21)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는 궂은 날씨 속에 치러졌다.
첫날 공동 89위, 둘째 날 공동 25위, 셋째 날 공동 11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나흘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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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21)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는 궂은 날씨 속에 치러졌다.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67타'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김주형을 포함한 3명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첫날 공동 89위, 둘째 날 공동 25위, 셋째 날 공동 11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나흘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9계단 도약한 순위로,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동률을 이뤘다.
종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2007년에 최경주가 써낸 공동 8위였고, 동시에 한국인 유일한 톱10 기록이기도 했다. 올해로 디오픈에 두 번째 출전인 김주형이 단숨에 이 기록을 뛰어넘었다.
본선에 진출한 또 다른 코리안 브라더스 임성재(25)와 안병훈(31)도 톱25로 선전했다.
임성재는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고, 세 계단 밀린 공동 20위(1언더파 283타)다.
17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쉬웠던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1타를 잃었지만,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3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올해 디오픈 우승은 2~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하먼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었고, 큰 위기 없이 6타 차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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