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스우파=악마의 편집'이라며 울던 홀리뱅 알고보니 내 험담"(가비걸)[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홀리뱅 수장 허니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악마의 편집 논란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23일 가비걸 채널에는 '스우파 이후 멤버 불화설부터 출산까지 | 대세갑이주 | EP06 | 허니제이 효진초이 가비' 영상이 공개됐다.
라치카 리더 가비가 MC인 가운데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 원트 리더 효진초이가 출연해 '스우파'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출산한 허니제이는 "요즘 피나는 노력 하고 있다. '스우파' 때 힘들었잖아. 그때 말랐더라. 지금보다 5~6kg 빼야 된다"고 했다. 가비는 "난 10kg 차이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가비는 "허니제이 언니가 만삭 때 여기 오후 5시에 와서 새벽 5시까지 놀다 갔다"며 "그때도 신랑 눈치보여서 들어간 것이다. 언니가 다양한 연애 이야기를 해줬다"고 웃었다. 허니제이는 "키 큰 사람과 연애, 키 작은 사람과 연애, 롱디 연애 등등"이라며 부연 설명했다.
이어 허니제이는 이제야 말할 수 있는 '스우파'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그녀는 "난 제자뻘 멤버들과 팀원이다. 늘 내 앞에서 네네 하던 아이들이 '스우파' 1대1 인터뷰때 나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할때 깜짝 놀랐다. 그래서 애들끼리 난리가 한번 났었다"고 했다.
이어 "방송을 각자 보고 있는데 얘네끼리 큰일났다 싶은거다. 새벽에 PD와 작가들에게 문자를 엄청나게 보냈다더라. PD 작가들이 '니들이 다 말해놓고 무슨 악마의 편집이냐'고 화가 너무 많이 나서 다 소집해서 면담을 했다. 애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가비는 "난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하려면 막말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막 했다. 오히려 PD들이 절래절래하더라. 난 오히려 천사의 편집이라고 생각한다. 별의 별 말을 다했다. 우리 PD님은 진짜 신나했다"고 밀해 웃음을 유발했다.
허니제이는 "불화를 왜이렇게 만드나 했다. 알고보니 여기서 까고 있고 저기서 까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가비는 "싸움이 재미있긴했다. 라치카 애들한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자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비는 "(튀는 행동 때문에) 욕 많이 먹었다. 특히 허니제이 언니한테 모자 쓰지 말라고 해서 욕 많이 먹었다"며 "실질적으로 라치카는 리더가 없는데 방송에서 리더를 맡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리더로 뭘 해봐야겠다 다짐했고, 그 마음이 삐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을 보니 진짜 안 예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때의 나를 보면서 '나도 고생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 모습은 다른 사람들 평가보다 내 스스로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반성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 이후 홀리뱅에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리더들끼리 이야기할때 각자 스타일이 있어서 많이 배웠다"며 "같이 공유하고 하는 모습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팀 특성상 팀원들이 제자들이라 공유가 힘들었다. 무대경험 없는 친구들 데리고 하다보니 내 고집이 셌다. '스우파'를 하면서 우리 애들도 안무를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스우파'가 나한테 우리팀에 큰 영향을 엄청 많이 줬다. 지금은 팀원들에게 안무를 맡긴다"고 말했다.
효진초이는 "우리는 갑자기 만들어진 팀이었기 때문에 걔네들이 원하는 방식이나 스타일을 귀기울여야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대화 많이 하고 해결했다"며 "친구들이 나에게 멘탈 갑이라면서 댄서계의 김연아라고 했다. 보살이라고 했다"며 그래서 "'스우파' 끝나고 슬럼프나 공허함은 없었다. 오히려 효진초이에 대한 관심이 부담됐다"고 했다.
세 리더들은 "스우파는 대본도 없었고 진심으로 날것으로 잘했다. 이후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모니카 언니는 쿨하게 받아들이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허니제이는 댄서의 출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출산하면 몸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우리라면 다 가능하다. 고난과 역경을 다 딛고 여기까지 왔는데 출산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물론 몸이 전 같지 않지. 살빼려고 PT를 시켰는데 윗몸일으키기를 한번도 못해 눈물이 났다. 내 몸이 망가졌구나 힘들었다. 하지만 집에 가서 아이를 보면 힘이 더 힘이 난다. 금방 회복이 됐다"며 모성애로 극복하는 근황을 공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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