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고백' 은지원, 돌싱NO·싱글이었다..12년만에 밝혀진 진실?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돌싱글즈4'에서 은지원이 12년간 '돌싱'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적으로는 "싱글"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시즌4' in USA편에 은지원도 패널도 첫 출연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패널들이 등장, 돌싱 12년차인 은지원이 먼저 도착했다.이후 유세윤, 이혜영, 이지혜, 오스틴 강도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혜영은 은지원을 보자마자 "내 직속 후배"라고 대답, 알고보니 같은 회사였다는 것. 유세윤은 "여러가지로 선후배"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은지원은 "돌싱된지 10년이 넘었다"고 소개, '12년차' 이기 때문. 모두 "말 안 하면 모른다"며 깜짝, 이혜영은 "난 어떠냐"고 묻자 유세윤은 "누나는 (돌싱) 레전드"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은지원은 "10년이 지나도 누군가 새롭게 만나는 부담이 있어 아직도 그런데 방송보니 돌아온지 1년이더라, 대단한 결심"이라며 새삼 깜짝 놀랐다. 

이혜영은 왜 은지원에게 재혼을 안 하는지 묻자 은지원은 "가야죠 언젠간"이라며  "비혼주의는 아냐, 나이는 45세다"고 했다. 이에 이혜영과 이지혜는 "다시 시작하기 좋은 나이, 아프기 전에 빨리 (재혼)가라" 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미국편에 대해 은지원은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사람만나기 더 힘들어,  한인사회 너무 좁다"고 말하며 고충, "누가 누구만나는지 다알아 유학생만 눈 (크게) 뜨면서 찾는다"며  뉴페이스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연인찾기 미국이 더 어렵다"며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날 은지원은 이혼을 랜선을 통해 했다는 한 돌싱남 사연에 "부부의 국적이 다르면 (이혼 뿐만 아닌) 혼인신고 쉽지 않아, 그래서 혼인신고 못했다"고 했다. 모두 "싱글이냐"고 묻자은지원은 "그래서 법적으론 싱글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은지원은 데이트가 된 돌싱남녀들을 보며 "저럴 때 취향도 물어보는 거다"라며 훈수를 뒀다.

그런 은지원을 보며 이혜영은  "다음 시즌에 직접 출연해라"며 웃음, 이지혜도 "연예인 특집하면 나와라"고 거들었다. 이에 은지원은 "너 돌아오면"이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지혜는 "나 나가고 싶다"며 너스레, 유세윤도 "그럼 나도 고려해볼까"라고 했고, 이혜영도 "나도 한 번 더 해도 되나?"라며 맞장구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이 모씨와 2012년인 8월 성격차이로 인해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이 소식은 이듬해인 2013년에 알려졌던 상황. 알고보니 이혼했을 당시 그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 중이었던 것이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던 바. 이혼할 때에도 전처에 대한 상황을 배려했던 은지원이었다. 

그렇게 2년 뒤인 2015년 6월,  이혼 후 약 2년 6개월 만에 공백 끝에  EP 앨범 '트라우마'를 들고 가수로 컴백했던 은지원. 그 당시 그는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안 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내게 흠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스스로 위축되는 게 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에도 종종 방송에서 이혼했다는 것은 언급됐으나  직접 이혼한 남녀들이 재혼을 위해 출연하는 연애프로그램에는처음 출연한 은지원. 프로그램 성격만큼 자신의 이혼 이야기도 과감히 드러냈고,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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