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우크라 반격, 수개월은 더 걸릴 것”

2023. 7. 24.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인터뷰에서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더 되찾기 위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가) 초기에 점령한 영토의 약 50%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아직 상대적으로 초반이고 어렵다"면서 "향후 1∼2주 내로 결정되지는 않을 테고 몇개월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AL)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에 러시아에 잃은 영토 절반을 수복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앞으로 수개월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인터뷰에서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더 되찾기 위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가) 초기에 점령한 영토의 약 50%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아직 상대적으로 초반이고 어렵다”면서 “향후 1∼2주 내로 결정되지는 않을 테고 몇개월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지만, 우크라이나는 50여개국이 제공한 장비와 훈련을 받은 가운데 훈련된 병력 다수가 아직 반격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무엇보다 조국과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이미 패배했다”며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지우고 독립과 주권을 없애 러시아에 종속시키는 것이었는데 그건 오래 전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