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원 문턱에서 넘어진 최저임금 [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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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결정 직후 소상공인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해왔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주요 지불 주체인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다"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것에 분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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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결정
7월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9620원)보다 2.5% 오른 금액이다. 전년 대비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고(2021년 1.5% 인상), 기획재정부가 전망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3.3%보다 적다. 최저임금 결정 직후 소상공인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해왔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주요 지불 주체인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다”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것에 분노한다”라고 말했다.
이 주의 영수증
7월19일 〈뉴스타파〉가 세금도둑잡아라 등 3개 시민단체와 제기한 행정소송 끝에 받아낸 검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는 모두 201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당시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이 쓴 업무추진비(2억3510만450원) 지출 증빙 영수증 521장이다. 이 중 식별 가능한 영수증은 273건에 그쳤다. 업무추진비 영수증을 참고할 때,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식당 48곳을 다녀갔다. 윤 대통령은 48곳에서 모두 138회 결제했고, 밥과 술값으로 6864여만 원을 썼다. 1회 평균 식대는 49만원이었다.
떠난 이의 빈자리
7월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 주민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채수근 일병(상병 추서)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는 장병들이 하천에서 탐침봉을 이용해 실종자를 탐색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해병대는 구명조끼 등 아무런 구호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장병들을 수색 현장에 투입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해병대는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채 일병의 장례를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은기 기자 yieu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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