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0억 MVP 복귀 임박…라이브 배팅 훈련 완료, "통증 있지만, 관리할 것"

2023. 7. 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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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라이브 타격 연습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애런 저지는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훈련 세션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달 4일 LA 다저스 원정 경기를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수비 중 펜스에 부딪혔고 검사 결과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긴 시간 재활을 마친 저지는 최근 러닝을 시작했고 라이브 타격 훈련까지 나서며 재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저지를 상대로 공을 던진 조나단 로아이시가는 "저지는 회복을 하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싱커 투수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저지가 라이브 훈련을 얼마나 못했는지 고려할 때, 그는 정말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저지의 훈련을 지켜봤다. 그는 저지가 복귀하기 위해 내구성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한 번에 몇 시간 동안 내구성을 기르는 것이다"고 전했다.

저지는 여전히 통증이 있지만, 관리를 받으며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관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지는 지난 시즌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타율 0.311 OPS 1.111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저지는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친정팀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640억 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49경기 51안타 19홈런 40타점 42득점 타율 0.291 OPS 1.078이다.

양키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저지가 합류한다면, 팀 타선에 엄청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양키스 주장 저지가 전반기 막판 전력에서 이탈했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런 저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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