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가 건넨 母 흔적에 '눈물'[★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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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배우 임윤아가 이준호의 친어머니를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구원 친어머니의 절친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사랑은 김옥자에게 구원(이준호 분)의 친어머니인 한미소에 대해 물었다.
천사랑은 구원의 어머니가 좋은 분이셨다는 것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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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구원 친어머니의 절친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사랑은 꼬마 손님이 잃어버린 인형을 찾기 위해 침구류 보관실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이전 킹호텔에서 근무했던 김옥자를 만나게 됐다. 천사랑은 김옥자를 알아보고 "선배님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언제라도 좋으니 잠깐 시간좀 내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후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천사랑은 김옥자에게 구원(이준호 분)의 친어머니인 한미소에 대해 물었다. 천사랑이 "아주 예전에 저희 킹호텔에서 근무했던 직원인데 인사 기록도 없고 아무도 모른다더라. 한미소라는 분인데요. 아시는 거죠?"라고 묻자 김옥자는 당황했다. 이내 곧 김옥자는 "내 제일 친한 친구였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더 용감하고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었지.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천사랑은 구원의 어머니가 좋은 분이셨다는 것에 안도했다.
이후 천사랑은 구원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했다. 천사랑은 "엄마 보고 싶을 때마다 할머니랑 바다를 보러 왔었다. 저 수평선 끝에 엄마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곳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방에서 구원의 친어머니 사진을 꺼내 구원에게 건네주며 " 김옥자 선배님이라고 침구류 보관실에 계신 아주 오래된 친구분이 주셨다. 참 용기 있고 아름다운 분이셨대. 그리고 좋은 분이셨고. 서울 가면 꼭 만나서 얘기 들어봐 나처럼 후회할까 봐 그래"라고 당부했다. 구원은 처음 보는 친어머니의 얼굴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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