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경북, 전라권 호우 특보…최대 150㎜ 비 더 내릴 전망

장연제 기자 2023. 7.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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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24일)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전라권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전라권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25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엔 5∼40㎜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에는 비가 더 집중돼 60㎜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대전·충청 남부와 충북 남부엔 많게는 80㎜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부 등엔 최대 60㎜ 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광주·전라권엔 많게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경남 남해안엔 100㎜ 이상, 대구·경북 내륙, 경남 내륙엔 80㎜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울산·경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40㎜, 제주도엔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엔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차차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늘 밤엔 그 밖의 지역에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안을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늦은 오후부턴 남부지방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전국의 한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도, 강릉 33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여수 27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입니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사태 등에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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