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젠 못 지킨다…뮌헨 3번째 오퍼, "1억 유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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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올린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한다.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육박하는 이적 제안을 토트넘에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이적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해 오며 케인을 지키겠다고 선언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한 가격을 맞추면서 마냥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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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올린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육박하는 이적 제안을 토트넘에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이적 제안은 토트넘이 태국에서 프리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뒤로 예정되어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두 차례 토트넘에 이적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 단장들이 레비 회장을 만났는데, 7000만 유로와 80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1억 유로에 케인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
레비 회장은 이적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해 오며 케인을 지키겠다고 선언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한 가격을 맞추면서 마냥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 선수로 케인을 낙점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추진했으나, 레비 회장이 과도한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뜻을 접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은 영입설을 인정하며 "너무 비싼 것이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낼 위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는 레비 회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데일리미러는 "케인이 런던 자택에서 투헬 감독과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케인을 유혹했다. 케인은 투헬 감독에게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케인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케인은 (유럽에서) 국제적으로 경기하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우리 구단과 달리 유럽 대항전에서 없다"며 "이제 케인은 유럽 최고 클럽에 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자신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렸다.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린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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