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사기당해"→"전재산 탕진" 추성훈X김종민X은지원, 사기 피해 경험 고백 [당나귀귀](종합)

2023. 7.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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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추성훈, 은지원, 김종민이 사기 피해 경험담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은지원,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사기를 당한 경험을 전했다.

이날 은지원은 과거 요식업을 했었다며 "지인이 사기 쳤다. 심지어 사기 친 사람은 나보다 형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4살 어렸다. 그 사람과 친구 먹은 검사도 속였다"며 "그만큼 알아야 작업하고 사기 치나보다"라고 말했다.

추성훈 역시 "형 동생 사이로 10년 지냈다. '내가 돈 관리 다 해주겠다'고 해서 제가 파이터로 데뷔해서 모은 파이트머니 다 없어졌다. 6년 정도 모았다. 어머니한테 집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통장 봤는데 20만 원 있었다"며 "다 가져갔다. 이것저것 하면 10억 원은 넘은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곱창집, 고깃집, PC방 등 여러 사업을 했었다는 김종민은 "20대 때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보니까 망할 사업들을 했는데"라며 "누에고치 술은 누가 먹냐"고 김종민을 답답하다는 눈으로 바라봤다.

김종민은 "솔직하게 주변 사람들이 큰 돈 달라고 하면 조심해야 한다. 이제 깨달았다. 얼마 전에 알았다"며 최근에 또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처음 얘기한다"면서 김종민은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다 통장으로 받아놓고 나한테 조금 조금씩 줬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전현무는 "웃긴 게 옛날 매니저한테도 당한 적이 있다. 그때 저랑 프로그램 할 때라 '이젠 안 당할 거다'라고 했다. 근데 또 당했냐!"라며 탄식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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