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못 보내” 안재현, 백진희 붙잡고 눈물포옹 재결합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7.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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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백진희 커플이 눈물포옹으로 재결합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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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백진희 커플이 눈물포옹으로 재결합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함께 있다가 갑자기 은금실(강부자 분)이 찾아와 들키자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작 오연두가 가버린 사실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오연두도 선우희(정소영 분)에게 “나 그 사람 다시 봐서 좋았나 봐요. 내 눈으로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꼭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어요.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젠 못 봐요. 다시 만나면 안 돼요”라며 눈물 흘렸다.

선우희는 공태경에게 따로 연락해 오연두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공태경이 찾아오자 “연두가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 하늘이 맡기는 것 처음 봤다”며 “연두 어제 그 자리에서 한참 울고 갔다. 그 사람 봐서 좋았다고. 직접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계속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었다고. 펑펑 울다 갔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희는 “집에서도 밤에 혼자 우는 것 많이 봤다. 물어보지 않았지만 공태경씨 때문이라는 것 알 수 있었다”며 “연두가 많이 밉죠? 말없이 떠나서 갑자기 돌아와서 밉잖아요. 그런데 그거 싫어서 그런 것 아니잖아요.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해도 좋은데 자기 마음에 거짓말 안 했으면 좋겠어요. 연두도 공태경씨도”라고 조언했다.

뒤이어 선우희는 공태경에게 오연두의 집 주소를 보내줬고, 공태경은 그 주소로 찾아갔다가 김준하(정의제 분)가 오연두를 찾느라 집 앞에서 고성방가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겁먹은 오연두는 길에서 얼음이 됐고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를 차에 태워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그 시각 김준하는 오연두 이웃사람까지 돈으로 매수하며 집요한 집착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아기를 아기방에서 자게하고 자신은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들었고, 오연두가 이불을 덮어주자 손목을 잡으며 “날 다시 봐서 좋았다면서요? 내 눈을 보고 내 목소리를 들으니까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요?”라고 진심을 질문했다.

공태경은 “내 옆에 계속 있고 싶다면서 왜 말 안 하냐. 나 못 볼까봐 펑펑 울었다면서 왜 안 그런 척 하는 거냐. 나 이제 오연두씨 안 보내요. 절대 못 보내요. 그러니까 가고 싶으면 지금 가요. 지금이 오연두씨가 마음대로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라고 말했고 오연두가 눈물만 흘리자 안아줬다. 두 사람이 눈물 포옹으로 재결합한 엔딩.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은금실이 오연두를 만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공태경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의 모습에 더해 공태경의 집까지 찾아와 딸 오연두를 끌고 나가는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한 갈등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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