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5위

장한서 2023. 7.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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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김우민(22·강원도청)이 자신을 넘어서며 한국 수영의 내일을 밝혔다.

기대했던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나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 포디움에 서지 못했지만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잠재력을 뿜어냈다.

또 3분45초59의 기록을 갖고 이번 세계수권에 출전한 김우민은 예선에서 3분44초52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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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이어 결선도 개인기록 경신
濠 쇼트, 3분40초68로 ‘금메달’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김우민(22·강원도청)이 자신을 넘어서며 한국 수영의 내일을 밝혔다. 기대했던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나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김우민이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역영하고 있다. 후쿠오카=연합뉴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92로 8명가운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7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출발 신호 이후 0.60초만에 반응하면서 가장 먼저 치고나가기 시작했고 150m 구간에서는 선두에 올라설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우민은 200m구간부터 서서히 뒤로 밀러나기 시작했다. 역영을 펼치고도 후반으로 갈수록 밀려났다.

아쉽게 포디움에 서지 못했지만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잠재력을 뿜어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자유형 400m에서 전체 6위로 통과해 결선 무대를 밟았던 김우민은 2년 연속 본선에 올랐다. 또 3분45초59의 기록을 갖고 이번 세계수권에 출전한 김우민은 예선에서 3분44초52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결선에서는 예선에서 썼던 자신의 최고기록을 다시 앞당겼다.

호주의 새뮤얼 쇼트는 3분40초68로 경기를 마쳐 이번 대회 경영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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