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EPL 드리블 대장, 사우디 알 아흘리행...'멘디-피르미누-마레즈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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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 생막시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생막시맹과 구두 합의까지 마친 걸로 알려진 알 아흘리도 마찬가지다.
알 아흘리와 생막시맹은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한 다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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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알랑 생막시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에두아르 멘디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다음 리야드 마레즈도 품기 직전인 알 아흘리와 손을 잡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생막시맹이 알 아흘리로 향한다! 양 측은 구두 합의에 도달했으며 1차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제 당사자들은 거래 완료에 앞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2026년까지 동행할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며 '던 딜'을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겼다.
생막시맹은 생테디엔, AS모나코, 하노버 96(임대), 바스티아(임대), OGC 니스를 거친 다음 지난 2019년 뉴캐슬에 입단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생막시맹은 처음 밟아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했다.
돌파 능력이 만개했다. 생막시맹은 매 경기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로 팬들 감탄을 자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총합 99차례 드리블 시도에서 57차례 성공하는 스텟을 남겼다. 에베레치 에제, 조던 아예우,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미토마 카오루, 솔리 마치 다음 '드리블 성공 횟수 7위'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이적설이 피어올랐던 생막시맹. 그는 이제 겨우 26세에 불과하지만 사우디로 향해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사우디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가 합류했다.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생막시맹과 구두 합의까지 마친 걸로 알려진 알 아흘리도 마찬가지다. 이미 멘디와 피르미누를 품에 안았으며 마레즈도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생막시맹까지 가세하면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알 아흘리와 생막시맹은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한 다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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