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것도 아닌데 왜 짜증내?” 최윤제 독설 유재이 눈물 (진짜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7.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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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제가 날선 말로 유재이를 울렸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동욱(최윤제 분)은 공유명(유재이 분)에게 결혼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런 공유명에게 오동욱은 "말 이상하게 한 건 미안한데 너 나랑 결혼할 거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왜 짜증을 내? 사람 짜증나게"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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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제가 날선 말로 유재이를 울렸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동욱(최윤제 분)은 공유명(유재이 분)에게 결혼에 대해 선을 그었다.

오동욱은 취업에 성공해 연인 공유명과 함께 술자리를 하다가 우연히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은 공유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동욱에게 “네 여친 너 애 있는 것 알아? 애 엄마 도망가고 인생 망한 줄 알았는데 잘 나가네? 취업도 하고. 저런 여신은 어디서 만나냐. 다리 좀 놔줘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오동욱이 딸 오수겸(정서연 분)을 홀로 낳아 기르는 미혼부. 그 사실을 공유명도 알고 있다는 데 친구들은 “애 있어도 네가 좋다고 해? 놓치면 안 되겠다. 저 여자와 결혼해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오동욱은 “결혼은 무슨. 그냥 잠깐 만나는 거야. 깊게 사귀는 것 아니고”라고 선을 그었다. 그 말을 화장실에 다녀온 공유명이 듣고 다시 나가버렸다.

오동욱은 “그건 말 돌리려고. 너도 그랬잖아. 결혼할 것도 아닌데 가볍게 만나보자며”라고 해명했고 공유명은 “무슨 핑계대도 네 진심같이 들린다. 내가 다가가면 넌 도망가기 바쁘다. 우리 1년 만나는 동안 난 늘 그런 기분이었다”며 “내가 더 좋아하니까 매번 잘 참았는데 오늘은 나도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런 공유명에게 오동욱은 “말 이상하게 한 건 미안한데 너 나랑 결혼할 거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왜 짜증을 내? 사람 짜증나게”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공유명은 “말 그따위로밖에 못 해? 나도 짜증나”라며 가버렸고 오동욱의 전화도 받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오동욱이 그동안 취업준비생에 미혼부라는 이유로 공유명에게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두 사람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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