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121조…전년比 25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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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12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총 발행실적은 124조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31억원(8.7%) 증가했다.
이 기간 주식 발행은 64건, 2조7354억원으로 전년 동기(75건‧18조4187억원)보다 15조6833억원(85.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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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유상증자 규모도 감소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12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 발행 규모는 대형 기업공개(IPO) 실종으로 15조원 넘게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총 발행실적은 124조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31억원(8.7%) 증가했다.
이 기간 주식 발행은 64건, 2조7354억원으로 전년 동기(75건‧18조4187억원)보다 15조6833억원(85.1%)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48건, 9969억원으로 건수는 전년 동기와 같았지만, 공모 금액은 10조2577억원(91.1%)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이 없고,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위주로 IPO가 진행된 영향이다. 전년 동기엔 LG에너지솔루션(10조2000억원)이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16건, 1조7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건수로는 11건, 금액으로는 5조4255억원(75.7%) 줄었다. 증시 부진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발행 건수와 금액이 감소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1조8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조6864억원(26.7%)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32조5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9309억원(50.7%) 늘었고, 금융채는 81조7255억원으로 13조9497억원(20.6%)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7조5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8억원(11.9%) 늘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30조7643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보다 2조439억원(0.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올 상반기 중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기업어음(CP)은 195조6397억원, 단기사채는 440조2263억원 발행됐다. CP 발행은 전년보다 1.8%, 단기사채 발행은 3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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