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쓰면 커피값 추가 300원 할인"…서울시, 참여카페 모집

권혜정 기자 2023. 7. 2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8월21일부터 11월20일까 3개월 동안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예를 들어 개인 컵을 사용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카페가 선정될 경우 해당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포장해 가는 고객은 서울시 지원금 300원 추가할인을 받아 총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 자치구서 각 20개 매장 선정…총 100곳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8월21일부터 11월20일까 3개월 동안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자 시는 1개의 개인컵을 꾸준히 사용하자는 취지로 5월부터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 매장에서 개인 컵(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고자 이번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제 운영 매장은 총 100개소다. 서울시 5개 권역 중 커피 전문점이 많은 강서구(서남권) 마포구(서북권) 중구(도심권) 노원구(동북권) 강남구(동남권)에서 각 20개 매장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8월2일까지다.

참여하는 매장에는 서울시가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시는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이용객에 이미 할인해주고 있거나, 앞으로 할인 계획이 있는 매장 중 자체 할인액이 큰 매장들을 우선 선정해 개인 컵 이용에 따른 혜택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개인 컵을 사용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카페가 선정될 경우 해당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포장해 가는 고객은 서울시 지원금 300원 추가할인을 받아 총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맹점이라면 월말에 300원을 돌려받아 총 9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음료 가격이 4000원이라면 실제 지불하는 금액은 3100원으로 약 23%를 할인받는 셈이다.

시는 이외에도 참여매장이 '1회용품 없는(0) 날'인 매월 10일 서울시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텀블러데이 할인 이벤트'를 시범사업 기간 내 총 2회 지원한다.

시는 이번 할인제 지원이 1회용컵 줄이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자원재활용법'을 준수하고 친환경 매장 운영에 관심 있는 카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 시행을 계기로 자연스러운 개인 컵 사용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