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대본은 어떻게?…역대급 허당美에 등짝 스매싱(1박2일)[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1박 2일' 나인우가 게임 규칙을 알아듣지 못하는 허당미를 뽐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여름 바캉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부족 오란관'을 펼쳤다. 제작진이 '찐부족팀'과 '덜부족팀'으로 나누겠다고 하자 멤버들은 자체적으로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딘딘은 "전 인성 빼고 부족한 게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인성도 부족하다"며 반발, 딘딘은 "저 봐라 못 알아듣는다. 나의 인생을 까 내린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선호는 스스로 완벽하다는 연정훈을 향해 "정훈이 형이 은근 부족이다"고 저격했다. 문세윤 역시 "지식 퀴즈를 따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는 자체가 부족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앞서 연정훈은 상위 1% 영재 딸에게 전화해 원소기호 'Au'에 대해 물어보며 도움을 청한 바 있다. 이에 연정훈은 "자기들도 다 기댔으면서 왜 그러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종민과 나인우의 치열한 대결도 펼쳐졌다. 김종민은 나인우를 가리키며 "'1박 2일' 하면서 유일하게 얘는 이긴다"며 무시, 딘딘 역시 "의상이랑 모든 게 키가 굉장히 큰 아이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나인우는 "나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 내가 보여주겠다"고 반박했지만 김종민, 유선호와 '찐부족팀'을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게임은 '내 몸 사용 설명서'로 팀원 두 명이 제시어를 보고 한 명을 마리오네트처럼 조종한다. 마리오네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어떤 제시어인지 맞히면 된다.

게임 규칙을 쉽게 이해하는 '덜부족팀'과 달리 '찐부족팀'은 제작진에게 룰을 다시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나인우의 팔이 길어 마리오네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유선호와 문제를 맞히겠다는 나인우. 두 사람의 치열한 설전에 멤버들은 "진짜 재밌다", "둘이 무슨 대화하는지 알고 있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인우는 유선호의 말뜻을 이해한 듯 보였지만 금세 "그럼 나머지 한 명은 뭐하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세윤은 나인우의 등짝을 때리며 "그냥 봐라. 저거 대본을 어떻게 외우냐"고 답답함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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