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BTS 못잖은 키보이스 인기, 90% 여성팬”(마이웨이)[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7. 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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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항기가 과거 방탄소년단(BTS)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고백했다.

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의 비틀즈'로 불리던 1세대 록그룹 키보이스의 멤버 윤항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항기는 키보이스에 대해 "첫 앨범 표지에 '한국의 비틀즈'라고 적혀있다. 1964년도에 영국 비틀즈가 미국에 건너가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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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윤항기가 과거 방탄소년단(BTS)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고백했다.

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의 비틀즈'로 불리던 1세대 록그룹 키보이스의 멤버 윤항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윤항기는 '가요무대' 대기실에서 후배 가수 김세환과 조항조를 만났다. 윤항기는 "이 동생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희한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밴드로 가수를 시작한 조항조는 윤항기의 직계 후배. 조항조는 "저희 밴드 할 때 윤항기 선배님은 신이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항기는 키보이스에 대해 "첫 앨범 표지에 '한국의 비틀즈'라고 적혀있다. 1964년도에 영국 비틀즈가 미국에 건너가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때다"고 회상했다.

키보이스는 노래뿐 아니라 쇼 공연도 펼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항기는 "내가 드럼을 치고 노래하면서 활동했다. 그때 스탠드 마이크가 없어서 마이크를 다리 사이에 껴서 노래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조항조는 "정말 열악한 상황에서 활동하셨던 선배님들이라 그 실력을 가히 인정 안 할 수 없다"고 추켜세웠다.

원조 오빠 부대를 만든 키보이스. 윤항기는 과거 인기를 회상하며 "10이면 8~9명은 거의 다 여성 팬이었다. 여자 중고등학교 강당 공개방송으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여성 팬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BTS는 세계적인 그룹이지만, 그 시대적으로 말하자면 키보이스는 BTS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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