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천천히 작업 중...스트라이커 영입에 진심→"첫 공식 비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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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첫 공식 제안을 건네려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 중에 있으며, 맨유는 하이재킹을 피하려 한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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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첫 공식 제안을 건네려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 중에 있으며, 맨유는 하이재킹을 피하려 한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고,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마커스 래쉬포드나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서기도 하고,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은 계속 이어졌다.
한때 해리 케인과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구단 매각 및 인수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했고 카타르 자본과 짐 랫클리프 경의 입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수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 어려웠다.
결국 맨유는 케인 대신 회이룬을 선택했다.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답게 득점력과 제공권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그를 쉽게 내주려 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 그리고 현금을 제시했지만, 아탈란타가 거절했다. 그들은 회이룬에게 8,550만 파운드(약 1,41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의 여지는 있다. 아탈란타는 당초 본인들이 원했던 8,550만 파운드(약 1,417억 원)에는 매각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 대신 아탈란타는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금액을 바라고 있다.
한편 맨유는 다급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PSG도 회이룬 영입전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진 PSG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유형으로 타깃맨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는데, 그 중 회이룬이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맨유는 PSG의 하이재킹을 피하기 위해 하루라도 더 빨리 회이룬에게 공식 제안을 건네려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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