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수해복구 현장] 경북농협, 농기계 무상 점검·수리 나서

유건연 2023. 7. 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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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농협은 경북도와 함께 20일 예천농협 농자재센터에서 수해지역 농기계 긴급 수리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17일부터 매일 지역본부 인력 20∼50명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예천·영주·봉화 등에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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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농협은 경북도와 함께 20일 예천농협 농자재센터에서 수해지역 농기계 긴급 수리에 나섰다. 예천을 시작으로 영주·봉화·문경 등 지역농협 농기계수리센터,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함께 고장 난 농기계를 무상 점검·수리한다. 특히 간선도로 등 응급 복구가 끝나는 대로 찾아가는 순회 수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경북농협은 17일부터 매일 지역본부 인력 20∼50명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예천·영주·봉화 등에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다.

문경 점촌농협(조합장 김욱현), NH농협은행 경북본부(본부장 임도곤) 등 범농협 임직원 60여명은 17일 수해 복구 봉사단을 꾸리고, 호계면 견탄1리 침수 농가에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19일부터는 경주농협(조합장 최준식)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지원받아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 주거시설에서 세탁봉사를 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강정미)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김명란) 회원 6∼7명이 8월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재민 옷가지 등을 세탁·건조해 배달한다.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18일부터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급식봉사에 필요한 쌀을 지원한다. 이달호 조합장은 “효자면·은풍면·감천면·용문면 등 피해가 심한 4곳에는 지점을 통해 주민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응급 복구가 끝나는 대로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조직을 동원해 이재민을 위한 반찬나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훈 본부장은 “유례없는 수해로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과 농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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