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이강인, 아시아투어 첫 훈련 불참...佛매체 레퀴프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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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훈련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이강인은 PSG에서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빠르게 경기 템포에 녹아들었다. 매우 강했고, 공을 다루는 데 능숙했다. 이강인은 공격에서 동료들을 돕기 위해 차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23일 PSG 채널에 올라온 사진, 영상에서도 이강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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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훈련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PSG는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알 나스르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PSG는 앞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르아브르 AC와 경기를 펼쳤다.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스마엘 가르비,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 레뱅 퀴르자와,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아치라프 하키미, 알렉상드르 르텔리에를 낙점했다.
깔끔한 탈압박, 절묘한 패스 등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던 이강인에게 악재가 들이닥쳤다. 전반 43분경, 이강인이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면서 벤치와 소통했다. 이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경기를 마감했다. 앞선 장면에서 질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강인은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며 불편을 호소했다. 더 무리할 이유가 없었고,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PSG는 후반 들어 위고 에키티케,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스포르라이트는 이강인에게 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피터 러츨러 기자는 "이강인은 부상을 입기 전에 최고였다. 흥미롭게도 오른쪽에서 활용됐고, 필드를 오가면서 하키미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줬다. 훌륭한 호흡이었다"라고 호평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이강인은 PSG에서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빠르게 경기 템포에 녹아들었다. 매우 강했고, 공을 다루는 데 능숙했다. 이강인은 공격에서 동료들을 돕기 위해 차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활약과 별개로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렸다. 우선 다행히도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일본에서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7월 28일), 인터밀란(8월 1일)과 만난 뒤 한국으로 넘어와 전북 현대(8월 3일)를 상대한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가게 됐다.
이후 23일 PSG 채널에 올라온 사진, 영상에서도 이강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강인은 밝은 미소로 비행기에 탑승했고 내려서도 씩씩하게 캐리어를 끌고 다녔다. 더불어 일본 팬들의 사인 요청에 기꺼이 응했다.
이후 'Training time!'이라는 영상에서도 이강인이 등장했다. 버스에서 선수들이 내렸고 이강인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돈나룸마, 루이스 다음으로 트레이닝 센터에 입성했다.
다만, 야외 훈련장에서는 볼 수 없었다. 여러 사진, 영상이 올라왔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를 두고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전체 훈련을 소화했고 하프 발리로 멋진 골을 넣었다. 프레스넬 킴펨베는 개인 회복 훈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훈련한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오전에만 한다. 그리고 월요일 저녁에 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강인의 상태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PSG 채널,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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