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9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 등판...류현진과 대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24.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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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일정이 조정됐다.

필 네빈 LA에인절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AP'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오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피츠버그와 홈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6피안타 4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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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일정이 조정됐다.

필 네빈 LA에인절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AP’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오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피츠버그와 홈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6피안타 4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5실점에도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의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원래 순서대로라면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마지막 경기 등판이 유력했지만, 순서가 한 차례 더 밀려서 일주일만에 나오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와 원정 3연전 그리핀 캐닝(6승 4패 4.52) 패트릭 산도발(5승 7패 4.16) 체이스 실세스(2승 1패 4.44)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오타니의 이번 등판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등판이다. 어쩌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수도 있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의 트레이드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등판 일정을 하루 뒤로 미룬 것은 토론토 원정에 이어 치르는 애틀란타 원정에 등판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고온다습한 애틀란타의 날씨가 최근 손가락 물집으로 고생하고 있는 오타니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일단 8월에도 팀에 남아 있는 것을 가정하는 모습이다.

29일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시리즈 첫 경기는 류현진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다저스 원정에 맞춰 팀에 다시 합류하는 류현진은 존 슈나이더 감독 등 결정권자들이 보는 앞에서 불펜 투구를 하며 상태를 점검받은 뒤 다음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다저스 원정은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가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이 만약 29일 경기에 나설 경우, 오타니와 류현진의 선발 대결이 성사된다.

둘은 지난해 5월 2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맞대결했다. 오타니가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5실점, 류현진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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