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연장접전 끝 KPGA 2승 선착

이재호 기자 2023. 7. 2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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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에 선착했다.

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일 연장 승부에서 임예택을 이기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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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에 선착했다.

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일 연장 승부에서 임예택을 이기고 우승했다.

ⓒKPGA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 최종일 고군택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3점을 따내 10점을 쌓은 임예택과 최종 합계 44점으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는 둘 다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버디를 잡았다. 두 번째 연장에서는 임예택의 짧은 버디 퍼트 실수가 나왔고 고군택은 오르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고군택은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시즌 2승을 거둔 선수는 고군택이 유일하다.

고군택은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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