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화' 브린, 4년 만에 돌아왔다…AI 구원투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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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주 세르게이 브린이 4년 만에 인공지능(AI) 개발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브린이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사무실에 주 3~4일씩 출근해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며 AI 개발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구글의 AI 야심작인 '제미니' 연구진으로, 브린은 직접 주간 회의를 소집하고 연구원 채용 같은 인사 업무에도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SJ는 브리인 4년 만에 사실상 복귀한 것과 관련해 구글이 AI 영역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2011년 '브레인'이라는 이름의 연구 조직을 만들고 AI 개발에 먼저 뛰어들었지만, 챗GPT 등과 경쟁에서 앞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뒤늦게 챗GPT에 맞설 대항마로 바드를 내놨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이후 브린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제미니 프로젝트를 새로운 무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브린의 복귀를 기뻐하는 입장이며, 브린의 역할을 북돋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사측은 브린의 공식 역할은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일원인 것 말고는 따로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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