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1억 합의+메디컬까지 끝…또 다른 위대한 주장이 사우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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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의 캡틴 헨더슨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는 알 이티파크로 이적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헨더슨은 3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며, 12년 동안 리버풀에서 보낸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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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의 캡틴 헨더슨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는 알 이티파크로 이적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헨더슨은 3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며, 12년 동안 리버풀에서 보낸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헨더슨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99억)다.
매체는 “헨더슨은 금요일 맨체스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현재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서류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헨더슨의 계획은 다음 주 크로아티아에서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헨더슨은 알 이티파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현재 두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는 중이다”라며 헨더슨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가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도 있었다.
헨더슨은 70만 파운드(약 11억 6,000만 원) 정도의 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 이티파크는 다른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주급을 앞세워 유럽에서 뛰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헨더슨은 알 이티파크의 제안을 받은 뒤 초기에는 가족들이 지내야 할 환경을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헨더슨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위대한 주장이 리버풀을 떠난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전설적인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찼다. 초기에는 의심이 있었지만, 헨더슨은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동안 리버풀은 자신들의 숙원이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섰다. 헨더슨은 주장으로서 두 대회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한편 리버풀은 헨더슨 외에도 파비뉴가 사우디와 이적설이 나고 있어 이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기는 했으나, 추가적인 중원 보강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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